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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여행 생활

【속초 설악산】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한계령 휴게소, 설악산 케이블카와 권금성

by ( ˃ ⩌˂) ◖⚆ᴥ⚆◗ 2023. 9. 4.

【속초 설악산】 산과 바다가 있 한계령 휴게소, 설악산 케이블카권금성  

멀리 드라이브를 가고 싶을 때...

바다와 산을 모두 보고 싶을 때 갈만 한 곳

속초 한계령 휴게소,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권금성을 소개해 드립니다. 

권금성 봉화대의 모습

여행 전 T·M·I

저는 어릴 때부터,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전국 여러곳을 살며 자라왔기에,

친구와 지인이 전국 각지에 있습니다. 

가끔씩 친한 친구들 또는 지인들과 여행을 할 때 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이 강원도입니다.

 

강원도에 대해서 조금 더 아는 제가...

코스도 계획하고 가이드까지 했더니, 대한민국에 이런 곳이 있냐며 감탄을 했었습니다.

 

친구와 지인들은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또는 큰 산업도시에 주로 살아서 높은 건물과 공장에 찌들어

있어, 작은 시냇물만 보더라도 환장을 하는 사람들이기에, 강원도 설악 자연은 신세계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여행 당일 집결 장소에 친구들이 등산화에 등산복으로 무장을 하고 나타났습니다.

저만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었는데,,, 산에 간다면서 넌 복장이 그게 뭐냐며 저에게 핀잔을.... - -;

 

사실,,, 한계령 휴게소, 설악산 케이블카는 워낙 유명한 관광지여서 평일 낮에도 관광버스가 줄잇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어르신들 단체 관광으로 매우 알려진 곳이지만, 요즘 여행 트렌드에 따라

젊은 층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친구들 역시 설악산이 처음이었고, 케이블카도 타본적이 없어, 등산을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복장을

그렇게 입고 왔던 것이었지요. 

등산하지 않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고 하니 다들 만세를 부르더군요...

왜 진작에 말을 안했냐고 따지는데,,, 난 설악산에 간다고 했지, 등산한다는 말은 안했는데, EC....

 

그러면 여행을 위한 드라이브 코스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 여행 코스

수도권과 서울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할 때 제가 추천드리는 드라이브 및 코스는,,,

① 서울양양고속도를 타고 달리다가

② 동홍천IC에서 내린 후 

③ 국도로 인제를 향해리다 내설악 ▶ 한계령휴게소

④ 양양해수욕장

⑤ 낙산사

⑥ 설악산 케이블카(권금성)

⑦ 미시령 ▶ 한계마을에서 왔던길 합류 or 서울양양고속도로 이용

 

이렇게 드라이브 코스를 계획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획하실 때 일정에 따라 중간에 양양해수욕장이나 낙산사, 속초 등 여러 볼거리 들을

생략하셔도, 또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 한계령 휴게소

동홍천IC에서 내린 후 인제로가는 국도부터 사실상 자연 속 드라이브가 시작됩니다.

간간히 보이는 시골마을 풍경, 도로 옆으로 흐르는 소양강이 운전을 즐겁게 합니다.

 

그렇게 달려 인제군에 들어서면 실제로 내설악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설악에 들어서면 저 멀리 높이 보이기 시작하는 설악의 돌산들이 운전을 제촉하게 만들지요...

 

정상을 향해 오르는 길에는 설악 계곡이 시원한 물소리를 들려주고, 곳곳에 차를 세워

사진을 찍고 싶은 곳이 많지만, 조심해야 할 것은 생각보다 도로가 넓지 않아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 것은 안전상 위험할 수 있으니 넓은 갓길과 터를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일 억울한 것은 운전하는 사람은 운전에 집중하느라 놓치는 경관이 많이 있습니다.

 

♧ 설악산 정상을 향할 때 보이는 경관

♧ 한계령 휴게소에서...

한계령 휴게소는 4계절 언제 오셔도 좋습니다.

여름엔 각종 꽃들이 눈을 즐겁게하고 여름은 푸른 산세가, 가을은 단풍이,

그리고 겨울 하얗게 눈덮인 한계령은... 표현하기 힘든 절경 중에 절경입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 휴게소에서 후후~ 불어먹는 우동과 호떡은 그냥 지나치면 제가 미워할겁니다.

 

 

♣ 설악산 케이블카

뜨끈한 우동 한그릇으로 허기를 달래고, 호떡을 사서 다음 행선지인 케이블카를 타러

운전을 시작합니다.

호떡을 한입 물지만 눈이 즐거워 제대로 씹지를 못합니다.

 

내설악에서 양양방향의 외설악으로 내려갈 때 보이는 경관이, 인제에서 올라 올 때

보이는 경관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내려갈 때도 종종 갓길에 차를 대고 사진을 찍는 분들이 있으니

운전에는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설악국립공원에 도착을 하면 케이블카 말고도 주변에 볼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흔들바위, 울산바위, 비선대, 용담폭포, 비룡폭포 등... 가볼 곳이 많고 또한 먹거리들도 많이

있어 가족단위나 아이들도 함께 오기에 전혀 부담이 없는 곳입니다.

 

케이블카 티켓을 끊고 시간이 남아 용담폭포로 살짝 산책 및 가벼운 등산을 했고,

허기가 올라와 주변 식당에서 해물파전과 순대를 시켰는데,

지금 시국이 원가절감을 해야하는 시기라고는 하지만, 해물파전까지 원가절감을 해서

해물보다는 파가 더 많이들어 있습니다..... 대부분 관광지가 그렇겠지요. 

그냥 분위기에, 즐거움에 먹습니다.

 

♧ 케이블카 타기전 주변 산책 및 용담폭포 등산로

시간이 되어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돌아와 케이블카를 탑니다.

케이블카 예약은 되지 않습니다.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야 하며,

사람들이 많을 경우는 1시간 이상도 기다릴 때도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다른 곳과는 다르게 연인끼리 오손도손 데이트를 목적으로 타는 것이 아닙니다.

 

관광의 목적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을 태워 운반하는 50명 정원, 그리고 비교적 빠른 속도의

케이블카입니다.

 

♧ 케이블카 탑승 후 전경

케이블카 안에서 보이는 경치도 역시 끝내줍니다.

케이블카 높이가 상당하고 경사 또한 가파르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조금

힘드실 수 있지만, 케이블카 객차 크기가 크고 사람들도 많이 타기 때문에 도전해보실 만 합니다.

 

이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도착하면, 휴게소 겸 케이블카 하강 탑승장이 있습니다.

간단한 먹거리들과 음료, 아이스크림등을 제공하고 2층은 전망대로 활용됩니다.

 

 

♣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 휴게소 및 전망대에 도착을하고 잠시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를 즐깁니다.

그리고 15분 정도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권금성에 도달합니다.

권금성에 올라 눈앞에 보이는 경관은 사진으로는 그 감동을 표현하지 못합니다.

안가보신 분은 반드시 직접 권금성에서 눈으로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또 주위 분들과의 여행이나, 명절을 맞이하여 일가친척분들에게 여행을 안내할 계획시라면,

권금성으로 여행을 주선하고 가이드해 보시기 바랍니다.어깨에 자연스레 뽕이 들어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맑은날에는 양양시가지가 보이고, 양양 앞바다까지 보이는 시야도 매우 훌륭합니다.

 

여행 일정에 따라 양양에서 맛있는 음식과 속초로 이어지는 여러 좋은 곳도 있으니,

여행에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의 여행은 여기까지... 

남은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긴글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