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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여행 생활

【여주 여행】당일치기로... 신륵사, 도자세상, 황포돛배, 세종대왕릉

by ( ˃ ⩌˂) ◖⚆ᴥ⚆◗ 2023. 9. 1.

주말에 당일 치기로 여주(麗州) 여행하기...

오늘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경기 남부에 위치한 여주로 여행을 함께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麗(고울려) 州(고을주) 말 그대로 고운마을!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여주입니다.

직장 때문에 4년간 여주에 살았던 사람으로써 무엇이 곱다는건지... --; 잘 모르겠지만,,,

 

아! 여주 직장에서 만났던 원수들 때문에 여주의 아름다움을 놓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원수들 4명은 정말 악질이며, 때려죽여도 시원찮을 Nom들 이었거든요! ㅋㅋ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서로 어우어져 있는 곳 여주!

여주는 다른 곳과는 차별되는 독특한 특성이 있는 도시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한강 옆으로 비옥한 논과 밭에 열심히 모내기하고, 밭을 매던 순박한 시골 농부들이

이명박 정권 때 4대강 사업으로 갑자기 벼락부자가 된 곳으로 지역 색깔이 비교적 뚜렷한 곳입니다.

 

확실치 않으나, 제가 순신이 형님 다음으로 존경하는 세종대왕님이 이 고을을 보시고 반하셔서

여주(麗州)라고 이름을 명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강이 아름답고, 평야가 많아 농사 짓기에도 좋고,

산세도 완만하고 둥글둥글하여 마을 전체가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 바로 여주입니다.

 

하지만 산세가 낮고 둥글해서 우리나라 골프장이 제일 많이 있는 곳도 여주입니다.

공단도 적고, 기업도 적은 여주에 골프장 때문에 돈 많은 사람들이 여주를 찾고, 라운딩 후 주로

한정식 집에서 식사를 합니다.

골프장 부근에는 반드시 한정식집 2~3개는 모여있는데  여주 특산품이 바로 쌀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한강이 흐르는 주변과 터 좋은 곳에 돈많은 서울 사람들이 펜션이며 별장들을 지어놔서

땅값이 엄청나게 올라있고, 아마도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은(1시간에서 1시간20분) 지역이라는

것이 매력으로 작용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이렇게 조화에 어색함이 있는 여주이지만, 곳곳에 재충전 하기에 적합한 볼거리와 가볼 만한 곳들이

있습니다.  

 

지치고 바쁜 일상 중에 재 충전을 필요할 때...

아침에 조금만  일찍 나서면 당일 치기로 여행을 할 수 있는 여주에 대해서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여주까지의 교통편

1. 지하철 : 여주역 강경선

2. 동서울터미널 → 여주터미널(1시간30분, 6,500원) / 06:30~22:30 약 30분 간격 배차

3. 서울고속버스터미널 → 여주종합터미널(1시간10분, 6,500원) . 06:30~22:00 약 30분 간격 배차

★ 대중교통도 큰 불편은 없지만, 저는 자차가 있는 분은 자차를 이용하시길 권합니다. 

 

1.  신륵사 국민관광지

여주에서 제일 먼저 가볼 곳은 신륵사 국민관광지입니다.

신륵사 국민관관단지 안에는 1)신륵사, 2)여주도자세상 3)여주박물관 4)황포돛배선착장

여러가지 볼거리와 가볼 곳들이 모여있습니다.

 

추천드리는 순서로는 1)신륵사2)황포돛배3)도자세상 기념품 및 선물을 하나 구입하신 후 ▶

4)박물관에 살짝 들렸다가 5)세종대왕릉으로 가신 후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신륵사 전경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집니다만,

문헌이 없어 정확히는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신륵사를 벽절이라고도 불렀는데 강월헌 뒤쪽에 벽돌로 쌓여있는 다층전탑 때문입니다.

다층 전탑은 보물 제226호이며, 신륵사에 숨겨진 12개의 보물을 찾아보는것도 재미입니다.

 

신륵사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천천히 둘러보셔도 1시간이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사찰 옆에 8각정과 암석이 있는데 거기가 사진 포인트입니다.

2. 황포돛배

황포돛배의 이름은 세종대황호 입니다.

하루 6회 운행을 하고 탑승을 할 때는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합니다.

 

♣ 운행 코스

    1. 강변유원지 → 여주시청(5회, 왕복 30분 정도, 성인 6,000원)

                                              〔13:30, 14:30, 15:30, 16:30, 17:20〕 

    2. 영릉 선착장 순환 운영(성인 편도 8,000원, 왕복 12,000원) 

                                           〔강변유원지 → 신륵사 → 영릉 → 신륵사 → 강변유원지〕

     ※ 절기에 따라 운행 시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꼭 전화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031-882-2206)

 

배타고 찍은 영상을 올리고 싶은데 올리는 방법을 몰라서...
- -;

시원한 강바람을 맞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일반 유람선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한번 정도는 타볼만합니다.

 

3. 도자세상

돛배를 탄 후 도자세상으로 향합니다.

도자세상은 평소에 가는 것 보다는 도자기축제 일정에 맞춰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축제나 행사 없을 때 가면 그냥 조용한 분위에 혼자 관광을 하는 느낌이지만

축제에 가시면 공연부터 도자기 만드는 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 합니다.

 

♣ 여주도자기축제 홈페이지 www.jeojuceramic.or.kr   

    매년 4월 말에서 5월에 걸쳐 20일간 도자기 축제를 합니다.

 

그리고 가신김에 소중한 사람에게 줄 작은 선물하나 구입해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추천드리는 품목은 작은 보석함, 자개함을 추천드립니다.

 

회사 생활 할 때 해외 바이어와 손님들 선물용으로 주로 보석함(5만원 정도)을 구입 했었고,

선물을 받고 매우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비싼 느낌을 주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적합합니다.

 

 

4. 여주박물관

여주 박물관은 크게 볼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여주에 오셨는데 잠깐이라도 들렸다 가시면 미련이 없겠지요?

 

5. 세종대왕릉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한석규, 최민식)가 생각나는 곳입니다.

당시 문과의 끝판왕 세종대왕과 이과의 끝판왕 장영실이 만나 세상을 바꾸었듯이,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친구 한명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하며 걸었던 곳입니다.

 

세종전 앞 유물전시장에는 해시계, 자격루, 관천대, 측우기, 혼천의 등을 복원해 당시 시대의 장영실과

세종대왕이 함께 개발한 과학 기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영릉 전체를 둘러보려면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지치고 힘들었던 일상에서 벗어나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과 정신을 정화시키기에는 탁트인 시야가

있는 이곳 영릉이 좋을 것 같아서 여주의 마지막 코스로 추천을 드립니다. 

 

 

 

◆ 그리고 추가로 여주에는 강천섬이라고 있습니다.

여주 강천면 한강 사이에 있는 자연생태 공원이라고 할수 있는 곳으로 인공시설물을 최소화 하고

캠핑과 산책을 하기에는 최적화된 곳입니다.

 

마침 9월에 프로그램 및 행사 이벤트가 있으니,,, 

가족,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셔서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