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덕풍계곡】 천혜의 자연, 계곡 트레킹의 결정판, 덕풍계곡
덕풍계곡은 감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에 있는 계곡입니다.
오래전 1박2일 시즌1 때 여행지로 소개되어 실검 1위를 찍고 유명세를 타게 된 곳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트레킹을 위해, 그리고 말도 안되는 자연경관에 감탄하기 위해 찾는 곳입니다.
저 역시도 5번을 다녀온 곳으로,,,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고즈넉함과 힐링의 땀방울을 살짝 흘리고 싶은 분은 꼭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개인 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재미있게
봤던 1박2일 시즌1 멤버들이
다녀갔었습니다.
계곡을 오르며 계곡 풍경에 연신
감탄을 했고, 복불복을 통해
물에 빠지기도 했던 곳이죠...
계곡 트레킹이란?
등산은 산의 정상을 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트레킹은 산과 자연의 경관을 즐기는 여행의 한 형태로, 수련과 단련보다는
가벼운 여행이다! 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계곡 트레킹이란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며(걷기에 어려움이 없는 분)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며 주변 자연과 경관을 즐기고, 물에 발도 담그고 수영도하고, 간식도 먹고
즐기는 여행이라고 할 수 있으며, 덕풍계곡이 계곡 트레킹을 하기에 딱 맞는 장소라는 것이지요!
그러면 덕풍계곡 여행을 함께 시작해 보겠습니다.
대중교통 보다는 자차로 오세요.
덕풍계곡은 강원도 삼척시 풍곡리라는 곳에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대충 눈치를 채셨겠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매우 불편합니다.
하루에 1~2대 정도의 버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자차를 이용하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짐이 적고 배낭이 가벼우면 대중교통 이용도 좋지만, 하지만 트레킹시 신발과 옷이 물에 젖을 수
있기 때문에 편한 여행을 위해서는 자차를 이용하셔서 여벌의 옷과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덕풍계곡 입구에 펜션촌
오직 트레킹만 한다면 당일 치기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계곡 입구에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오고싶은 펜션촌에 있습니다.
펜션 가까운 곳에도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아이들이 놀기 좋습니다.
여름 휴가철이나 연휴기간 가족단위로 트레킹을 하러 왔다가 트레킹은 안하고
펜션 앞 계곡에서만 놀다가 가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트레킹 시작
펜션촌을 나와 계곡을 향해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숲길, 오솔길, 자갈길 등으로 코스 초반에는 경사도 없고 매우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계곡에서 아이들인지 어른인지 모를 정도로 즐겁게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친화력 갑인 분들은 함께 어울려 물놀이를 하시는 것도....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되면서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들이 점차 한편의 그림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단 주의 할 것은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트레킹이라고 할지라도
사진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돌, 계단, 물을 밟고 거슬러 올라가는 것입니다.
반드시 등산화, 트레킹화를 신으시고, 장갑도 착용하시는 것이 안전에 좋습니다.
덕풍계곡의 물은 얕은 곳에서는 녹색을 띄고, 깊은 곳에서는 짙은 갈색을 보입니다.
그 이유는 낙엽이 썩은 물이어서 그렇다고합니다.
경치와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보입니다.
제 1용소 도착
걷다가 사진 찍고, 또 조금 걷다가 사진 찍고를 반복하다보면 어느 덧
1차 목표인 제 1용소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팬션촌에서 제 1용소까지는 성인 남자걸음 속도로 40~50분 정도입니다.
물 색깔이 보이시나요?
실제로 가까이에서 보면 조금 무서운 느낌이 들 정도로 짙은 갈색이며,
검은색으로 보이기 까지합니다.
용소 맞은 편 얕은 곳에서는 사진도 찍고 간식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또 가끔 수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주의 할 것은 1용소 깊이가 40m입니다. 안전사고에 주의!!!
제 2용소 도착
1용소에서 사진찍고 잠깐 쉬었다가 다시 최종 목표인 2용소를 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제 1용소에서 제 2용소까지는 약 4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전체적으로는 팬션촌 계곡 입구 ▶ 제 1용소 (50분) ▶ 제 2용소(40분) ▶ 팬션촌 1시30분이면
충분합니다. 단, 성인 남자인 저의 걸음을 기준으로 했기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영월, 단양 등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전국 경치 좋다는 곳을 많이 다녀봤지만,
그다지 감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덕풍계곡은 달랐고, 기억에 남을 정도의 자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덕풍계곡으로 트레킹을 가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계절은 지금인 9월부터 10월입니다.
이유는... 여름에 가면 수풀이 우거져 경관을 볼 수 있는 시야가 생각보다 좁아집니다.
그리고 장마철로 비가 오면 수위가 늘어나기에 위험할 수 있으며, 또 트레킹 코스가 대부분
물에 잠겨 미끄럽고 위험하며 안전한 트레킹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가을 초입부터 늦가을까지 가시면 크게 덥지도 않고 살짝 물든 단풍이 계곡과 어우러져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경관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2컷으로 덕풍계곡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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